[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웰컴 투 찐이네’가 첫 방송부터 범상치 않은 사건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MBN ‘웰컴 투 찐이네’에서는 ‘현역가왕2’의 우승자 박서진과 준우승자 진해성이 푸드트럭 사장으로 변신해 인천 강화도 곳곳을 누비며 특별한 먹방 여정을 시작한다.
첫 회에서는 박서진과 진해성이 콘서트 이후 007가방을 든 수상한 요원과 조우하며 시작부터 충격적인 미션을 전달받는다. “롯데그룹이 전폭 지원한다”는 요원의 말에 두 사람은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이다가도, 진해성이 “우리가 제일 잘생겼다”고 하자 박서진이 “그건 그렇지”라며 즉각 인정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하지만 요리는 초보인 두 사람. 미션을 받고 걱정이 커지던 찰나, 가방 속 ‘찐이네 셰프 엑스파일’이 등장하고, 스타 셰프 라인업을 확인한 순간 표정이 환해진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이모카세 김미령, 대한민국 16대 조리명장 안유성, 미쉐린 스타 셰프 파브리, 딤섬 장인 정지선까지 가세해, ‘찐 형제’의 불안감을 한방에 날린다.
‘찐이네 푸드트럭’을 오픈한 두 사람은 “강화도를 부흥시켜라!”는 미션을 받고 본격적인 장사에 돌입한다. 이 과정에서 김미령 셰프가 깜짝 등장해 환호를 자아내고, 박서진과 진해성은 김미령의 수셰프 자리를 놓고 애교 배틀까지 벌이며 색다른 케미를 예고한다.
하지만 푸드트럭 운영은 생각보다 녹록지 않다. 50인분 음식을 준비하는 고된 일정에 두 사람은 “손에 쥐가 난다”, “이렇게 리얼하게 다 시킬 줄 몰랐다”며 녹초가 되고, 급기야 진해성은 “자영업자분들 힘내세요”라는 메시지를 남긴 채 주방을 탈주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과연 그가 주방을 탈출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14년 찐친 케미를 자랑하는 박서진과 진해성, 그리고 스타 셰프들의 손맛이 더해진 ‘웰컴 투 찐이네’는 따뜻한 웃음과 힐링을 안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라며 “보는 내내 군침 돌고 미소 지을 수 있는 예능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한 MBN ‘웰컴 투 찐이네’는 오는 20일(월) 밤 첫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