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K팝→패션계→할리우드까지 접수?

리사, K팝→패션계→할리우드까지 접수?

리사가 최근 넷플릭스 영화 ‘익스트랙션: 타이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 |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의 리사가 케이(K)팝과 글로벌 패션계에 이어 할리우드까지 접수할 태세다.

블랙핑크 리사가 할리우드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2번째 도전에 나선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리사는 넷플릭스의 액션 블록버스터 ‘익스트랙션: 타이고’에 마동석·이진욱 등과 함께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 출연이 확정되면 리사는 영화 배우로 첫발을 내딛게 된다. 리사는 올 초 글로벌 OTT HBO에서 공개된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와 맞물며 9월에는 안젤리나 졸리, 휴 잭맨, 맷 데이먼 등 할리우드 톱 배우들이 대거 소속된 에이전시 WME와 활동 계약을 맺으며 연기자로서 본격적인 도전을 알렸다.

리사가 출연을 검토 중인 영화는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 루소 형제 제작의 글로벌 히트작 ‘익스트랙션’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이다. 2020년 첫 선을 보인 ‘익스트랙션’은 의뢰인의 납치된 아들을 구하기 위해 파견된 전직 특수부대 출신 용병이 거대범죄조직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후 영화는 후속편까지 내놓으며 시리즈화됐다.

‘익스트랙션: 타이고’는 이 시리즈의 3편이 아닌, 새로운 캐릭터와 서사를 중심에 둔 스핀오프 프로젝트다. 마동석이 주인공 ‘타이고’ 역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진욱은 마동석과 극중 강렬한 대립 구도를 형성하는 역할을 맡는 것으로 전해진다.

리사는 블랙핑크 활동으로 전 세계 무대를 장악하며 케이팝 아이콘으로 올라선 것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남다른 역량을 과시 중이다.

리사는 블랙핑크의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상태. 최근 케이팝 안팎에서 블랙핑크의 12월 새 앨범 발표 설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는 공식 입장을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