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정원카페 ‘소오소오’를 제9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소오소오는 전체 면적 1천155㎡ 중 470㎡(40.6%)가 녹지로 조성돼 있다.
녹지 정원에는 교목 9종, 관목 8종, 화초류 33종 등 50여 종의 식물이 자란다.
정원 곳곳에는 향기와 색채가 뛰어난 식물들을 배치해 다양성과 계절감을 살린 녹색 공간을 구현했다.
도심과 멀지 않아 접근성이 뛰어나며 카페,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자기 체험 행사를 운영해 휴식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민간정원 등록이 생태적 가치 증진과 지역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소오소오는 민간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정원으로, 도시 속 녹색 쉼터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민간정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과 함께하는 생태도시 울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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