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유방암 행사, 박은빈만 달랐다…”황급히 집으로, 이런 행사 처음” [엑’s 이슈]

논란의 유방암 행사, 박은빈만 달랐다…”황급히 집으로, 이런 행사 처음”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국내 한 여성 패션 매거진이 주최한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행사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배우 박은빈이 해당 행사장을 일찍 떠난 사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은빈은 15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차 안에서 방송을 진행한 그는 “지금 W 행사 마치고 황급히 집으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웃어보였다. 

행사와 관련해 그는 “이런 행사는 오랜만이 아니라 거의 처음인 것 같다. 좋은 구경했다”며 엄지를 들어 보이더니 “잘 있다 간다. 휴”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분위기가 좋아서 다들 잘 즐기고 계시더라. 저도 슬쩍 분위기 맛보고 집에 가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는 “오늘 저 오랜만에 수고한 거 같다. 칭찬해 주시죠”라며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스스로를 다독였고, 야근 중이라는 한 팬의 소식을 듣더니 “저도…끝까지 자리를 지켰다면 참 좋았을 텐데…”라고 웃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앞서 1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전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W 코리아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를 둘러싼 비판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W 코리아는 1972년 미국에서 창간한 패션지 W의 한국 라이선스 매거진으로, 2005년 국내에 처음 발간됐다. 이들이 매년 주최하는 유방암 인식 개선 캠페인 ‘Love your W’는 여성들의 유방암 인식 제고와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자선 행사로 2006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초청 라인업이 예고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방탄소년단(BTS) RM, 뷔, 제이홉을 비롯해 배우 고현정, 이영애 등 세대를 아우르는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사 이후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취지와 동떨어진 파티 분위기와 연예인들의 노출 의상 등으로 인해 정작 ‘유방암 인식 향상’이라는 본래 메시지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은빈 라이브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