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축구 경기 중 부상을 당한 뒤 근황을 전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간판 멤버로 활약 중인 그는 경기 도중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이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 경기 중 의욕이 앞서 코뼈가 골절됐다”며 “잠시 축구를 쉬면서 그동안 못 했던 일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 지금은 잘 회복해서 예전 코로 돌아왔다.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그는 병원복 차림으로, 코에 부목과 거즈를 댄 채 입원 중인 모습을 보였다. 다소 수척해진 얼굴이지만, 팬들을 향한 밝은 미소로 안심시켰다.
이현이는 “며칠 동안 코로 숨을 못 쉬어 입으로만 숨을 쉬었다”며 “입이 마르지 않게 스프레이로 계속 축여야 했다. 지금은 뼈가 잘 붙어 거의 회복됐다”고 전했다.
그의 게시물에는 “빨리 완쾌하길”, “정말 대단한 투혼이다”, “그래도 축구는 잠시 쉬세요” 등 팬과 동료들의 응원 댓글이 잇따랐다.
이현이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 구척장신 팀의 주장을 맡고 있다. 모델 출신 멤버로 팀을 이끌며 남다른 리더십과 승부욕을 보여왔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발톱이 빠지거나 상대 선수와의 헤딩 충돌로 안면 마비 증세를 보이는 등 여러 차례 위험한 순간을 겪었다.
그는 한 방송에서 “경기 중 부상은 다반사다. 그래도 팀원들과 함께 뛰면 아픈 걸 잊는다”며 웃었다.또 다른 유튜브 콘텐츠에서는 “SBS에서 산재 보험 처리를 해준다. 부상이 잦다 보니 시스템이 잘 되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델 출신인 이현이는 예능과 방송, 그리고 스포츠까지 도전하며 다재다능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현재 회복 중인 그는 “당분간은 휴식에 집중하겠다. 몸이 완전히 나은 뒤 팀에 복귀하겠다”고 전했다.
팬들은 “이현이답다, 강한 정신력”, “다시 뛰는 날을 기다린다”는 반응을 보이며 그의 복귀를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