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17일(현지시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강력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84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14달러로 19% 증가했고, 이는 카드 회원 지출 증가와 미국 소비자 및 비즈니스 플래티넘 카드 리뉴얼 성공에 힘입은 결과다.
이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프리미엄 카드 상품군 강화와 리뉴얼 전략의 성과를 반영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향후 소비 회복세와 기업 지출 증가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가는 올해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프리미엄 카드 시장과 여행·비즈니스 지출 회복세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다.
현지 시간 오전 7시 58분 긍정적인 호실적과 함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0.82% 오른 323.12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