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시타는 터졌지만’ 오타니, 7G 연속 무홈런 ‘PS OPS 0.599’

‘적시타는 터졌지만’ 오타니, 7G 연속 무홈런 ‘PS OPS 0.599’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첫 안타는 터졌다. 하지만 기대하던 ‘현역 최고의 선수’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의 홈런은 또 나오지 않았다.

LA 다저스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을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5타수 1안타 1타점 3삼진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벌써 포스트시즌 7경기 연속 무홈런.

앞서 오타니는 지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멀티홈런을 가동했으나, 최근 7경기 연속 대포를 터뜨리지 못한 것.

와일드카드 2차전부터 지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경기와 NLCS 1, 2차전까지. 현역 최고의 타자에게는 매우 아쉬운 일.

물론 오타니는 15일 NLCS 2차전에서는 3-1로 앞선 7회 승리에 쐐기를 박는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도루에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기대했던 홈런포가 터지지 않은 것은 물론 삼진을 3개나 당했다. 오타니의 타격 컨디션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오타니의 이번 포스트시즌 8경기 성적은 타율 0.147 출루율 0.275 OPS 0.599 등이다. 오타니의 성적이라고 하기에는 매우 초라하다.

물론 아직 기회는 있다. NLCS는 최소 2경기가 남아 있으며, LA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LA 다저스는 오는 17일 NLCS 3차전을 가진다. 19일까지 홈 3연전. 오타니는 18일 4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다시 투타겸업을 한다.

오타니가 7경기 연속 무홈런의 치욕을 씻고, 오는 17일 열릴 NLCS 3차전에서 장쾌한 홈런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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