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국방 “하마스 무장해제 · 시신 인도 안하면 가자 재공격” 경고

이스라엘국방 “하마스 무장해제 · 시신 인도 안하면 가자 재공격” 경고

사진 = 뉴시스

 

이스라엘의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만약 하마스가 무장 해제를 안하거나 사망한 인질의 시신을 전부 돌려주지 않는다면 즉시 가자지구 공격을 재개하고 전투에 돌입 하겠다고 경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위협은 그 동안 위태롭게 이어져 온 평화 협상의 제 6일 째, 하마스가 2명의 인질 시신을 추가로 인도하면서 “이들이 그 동안 보유하고 있던 마지막 시신들”이라고 밝힌 뒤에 나온 것이라고 이스라엘 언론들은 보도했다.

극우 강경파로 끝까지 휴전을 반대했던 카츠 국방장관은 성명을 발표, “하마스가 합의 이행을 거부한다면, 이스라엘은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서 다시 전투를 재개할 것이며 하마스를 완전 섬멸하기 위한 공격에 들어갈 것이다. 그렇게 해서 가자의 지금 상황을 완전히 반전시키고 원래 전쟁의 목적을 끝까지 완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15일 앞서 카츠 국방장관은 합참의장을 비롯한 군 최고 사령관들과의 회의에서 군을 향해 “하마스 섬멸을 위한 종합 작전”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가자 전투를 다시 계속할 것이며, 이는 하마스가 미 트럼프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할 경우 당장 전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카츠는 트럼프 계획에 따르면 하마스는 그 동안 인질로 잡혀 있다가 죽은 모든 사람의 시신을 돌려줘야하며 무장해제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이스라엘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군과 함께 가자지구의 모든 터널과 테러 시설들을 완전히 파괴하고 가자 전체를 비무장 지대로 만들어서 더 이상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이번 평화 협정은 미국과 이집트, 튀르키예, 카타르가 중재에 나서서 지난 10일 부터 발효되었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체에 폭격과 지상 공격 작전을 가해서 초토화시켰고 무려 7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을 살해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에 따라 유엔과 학계 전문가들, 국제 구호기관과 단체들은 이스라엘이 인류에 대한 인종청소 대학살을 비롯해 수많은 각종 전쟁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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