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ERA 제로’ 폰세-가라비토, 준PO 1차전 선발 맞대결

‘상대 ERA 제로’ 폰세-가라비토, 준PO 1차전 선발 맞대결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정규시즌 상대팀을 완벽하게 봉쇄했던 ‘천적’ 투수 간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한화이글스 코디 폰세(왼쪽)와 삼성라이온즈 헤르손 가라비토. 사진=연합뉴스

정규시즌 2위 한화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를 통과한 삼성라이온즈는 1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5전 3선승제 플레이오프의 1차전을 벌인다. 양 팀은 1차전 마운드에 오를 선발 투수로 각각 코디 폰세와 헤르손 가라비토를 16일 발표했다.

폰세는 한화의 확실한 에이스다. 올 시즌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 4관왕을 차지했다. 유력한 정규시즌 MVP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특히 폰세는 정규시즌 삼성에게 강했다. 삼성과 유일한 맞대결에서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당시 피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8개를 빼앗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가라비토도 한화에게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규시즌 4승 4패, 평균자책점 2.64, 84탈삼진을 기록한 가라비토는 한화를 상대로 정규시즌 2경기 등판에서 1승과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11이닝 동안 피안타 6개, 볼넷 1개만 허용했고 탈삼진은 10개나 잡았다.

상대팀 전적만 놓고 보면 가라비토도 폰세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다. 1차전이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큰 이유다. 정규시즌 내내 서로에게 강했던 두 투수를 타선이 어떻게 공략하느냐에 따라 플레이오프 판도를 갈릴 전망이다.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