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반 더 벤으로는 부족해…수비 보강 노리는 토트넘, 828억에 라치오 주전 CB 노린다

로메로-반 더 벤으로는 부족해…수비 보강 노리는 토트넘, 828억에 라치오 주전 CB 노린다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마리오 길라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토트넘은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라치오 수비수 길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팀이 후방에서 빌드업할 수 있기를 원하며, 길라는 이를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자원으로 평가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길라는 2000년생,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지만 라이트백도 소화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이지만 2022년 라치오로 건너가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길라는 넓은 공간에서 안정적으로 수비할 수 있고, 중원으로 전진해 라인을 끊는 적극적인 수비를 펼친다. 더불어 압박 속에서도 공을 소유하고 플레이를 전개할 수 있는 침착함을 갖췄다.

초반에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하다 2023-24시즌 29경기에 출전하며 라치오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만들었다. 길라가 남긴 기록은 43경기 2골. 후방을 단단히 지키며 라치오 수비진 ‘에이스’로 거듭났다. 괄목한 성장을 보이자, 여러 팀이 길라를 주시 중이다.

그중 토트넘이 관심이 적극적이다. 토트넘은 현재 안정적인 ‘캡틴’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센터백 조합을 갖췄지만, 뒤를 받쳐줄 선수가 부족하다. 케빈 단소가 있지만, 라드 드라구신, 타카이 코타 등 예비 자원들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여기에 벤 데이비스도 30대 중반이 코앞인 베테랑이라 추가 보강은 필수다.

다만 라치오는 협상에서 우위에 있다. 길라는 현재 2027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라치오는 4,500만~5,000만 유로(약 745억 원~약 828억 원) 사이에서만 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이 그 이상의 금액을 제시해야 길라 협상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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