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다 하니 아까워? “뮌헨, 김민재 내보낼 가능성은 대체 선수 확보되는 경우“

떠난다 하니 아까워? “뮌헨, 김민재 내보낼 가능성은 대체 선수 확보되는 경우“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대체 수비수를 확보해야 김민재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15일(한국시간) 이적 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보도를 전했다. 모레토 기자는 ”김민재는 내년 여름 월드컵을 앞두고 뮌헨을 떠날 수 있다. 현재 김민재는 뮌헨의 센터백 라인에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요나단 타에 밀린 ‘3옵션’ 자원이다. 다가오는 시즌에 많은 경기 출전 기회가 있겠지만, 내년 월드컵을 고려하면 주전으로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고려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이는 한 소식통의 보도일 뿐이며 뮌헨이 김민재를 내보낼 가능성은 대체 선수가 확보되는 경우에 한정된다. 게다가 겨울 이적시장은 대형 영입이 드문 시기이기 때문에 실제로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라고 더했다.

김민재는 2023년 나폴리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뒤 뮌헨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36경기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유럽 최강팀이라 불리는 뮌헨의 주전 센터백으로서 준수한 성적이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의 평가는 박했다. 김민재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다가도 한 번 실수를 범하면 과도한 비판이 쏟아졌다.

이러한 분위기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매 경기를 소화할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었다. 그러나 뮌헨의 주축 수비진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부상 병동으로 인해 대부분의 경기에 나서야 했다. 이로 인해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력이 흔들렸고, 실수로 이어지는 플레이가 발생했다.

이번 시즌 뮌헨은 새로 영입한 센터백 타와 우파메카노 조합으로 센터백을 꾸렸다. 자연스레 김민재의 출전 기회는 줄어든 상황. 입지가 흔들리는 김민재에 여러 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앞서 10일 ‘튀르키예 투데이’는 ”김민재의 친정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SK가 김민재를 다시 데려올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도 ”주전 센터백 글레이송 블레메르를 잃은 유벤투스는 대체 수비수가 필요하다. 유력 후보로 유벤투스는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양한 팀들이 김민재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만큼, 김민재도 자신의 향후 행보를 신중히 결정할 필요가 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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