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주연의 영화 ‘F1 더 무비’가 오는 12월 애플TV를 통해 스트리밍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애플TV는 14일 ‘F1 더 무비’를 12월12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제리 브룩하이머 프로듀서는 “전 세계 관객들이 극장에서 ‘F1 더 무비’에 보내준 뜨거운 반응은 짜릿한 경험이었다”며 “이제 애플 TV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다시 한 번 레이싱의 세계를 선보일 수 있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애플과 포뮬러 1이 함께한 이번 여정은 매우 특별했다. 더 많은 관객이 ‘F1’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열정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화는 1990년대 포뮬러 1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경기 중 사고로 은퇴한 뒤, 30년 후 몰락 직전의 팀을 이끄는 옛 동료 ‘루벤 세르반테스'(하비에르 바르뎀)의 제안을 받고 복귀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젊은 천재 드라이버 ‘조슈아 피어스'(댐슨 이드리스)와의 갈등과 레이스를 통해 다시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실제 그랑프리 경기가 열리는 주말에 촬영을 진행해 세계 정상급 드라이버들과 나란히 트랙을 질주하는 현장의 장면을 고스란히 담았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에런 크루거가 각본을 담당했다. 음악은 한스 짐머가 맡았다.
‘F1 더 무비’는 지난 6월 개봉 이후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 6억 29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스포츠 영화 최고 흥행작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