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상암] 이형주 기자┃파라과이 구스타보 알파로(63)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0월 A매치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알파로 감독은 “이번 경기는 피지컬적으로 치열했다. 전반전에는 일본전 이후 체력적으로 회복이 되지 않은 모습이 보였다. 더 치열하게 경기했어야 했다. 첫 번째 실점은 아쉬웠다. 이후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분도 아쉬웠다. 후반전에는 라인을 좀 더 올리고 실수를 더 줄일려고 했다. 기회도 있었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에 노력했지만 만회하지 못하고 진 것 같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브라질전 한 골 차이에 이은 부임 이후 맞은 이번 두 번째 패배에 대해 “지난 브라질전도 팽팽했다. 그래도 브라질이 강했다. 브라질전은 작은 것으로 결정이 난 경기였다. 브라질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났다. 이번 한국전은 양상 면에서 다른 경기였다. 공격 쪽에서 기회도 있었다. 오늘 경기 같은 경우 효율성이 떨어졌다”라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에 대한 스리백의 차이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이 구조적으로는 비슷하다.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다르다. 한국은 윙백을 많이 활용하는 편이고, 일본은 공격을 많이 한다. 삼각 대형과 오각 대형을 잘 만드는 점이 특징적이었다. 한국은 외곽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는 방식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한국은 일본보다 미드필더 중심으로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양 팀 모두 월드컵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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