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 구명정에 숨어 밀입국한 베트남인 3명 구속 송치

컨테이너선 구명정에 숨어 밀입국한 베트남인 3명 구속 송치

사진 = 뉴시스

 

한국에 입항하는 컨테이너선의 구명정에 숨어 밀입국한 혐의를 받는 베트남인 3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최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의 A(40대)씨와 B(40대)씨, C(40대)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A씨 등은 항만 근로자로 위장한 채 베트남 호찌민시 인근 깐나이항에서 출항한 컨테이너선에 올라 구명정에 몸을 숨겨 한국에 몰래 들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브로커 역할의 A씨는 지난 6월 이 같은 수법으로 인천항을 통해 밀입국한 뒤 B씨와 C씨도 같은 해 8월 동일한 방법으로 부산항에 밀입국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그 대가로 B씨와 C씨로부터 각각 400만원을 받을 것을 약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2023년 국내 밀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된 적이 있음에도 범행을 재차 계획해 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범행 수법을 감안해 선박의 선장과 갑판원 등의 공모 여부와 추가 밀입국자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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