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박! ‘벤치 워머’ 김민재, 세리에 복귀? 유벤투스 이적설 “관심 보이는 중”

초대박! ‘벤치 워머’ 김민재, 세리에 복귀? 유벤투스 이적설 “관심 보이는 중”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사진=뉴시스

[STN뉴스] 강의택 기자┃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에게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14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경험이 있는 수비수들을 찾고 있다. 전 인터밀란 선수였던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2022~23시즌 나폴리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유벤투스는 김민재처럼 현재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수비수들을 우선 영입 대상으로 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에 치러진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1 6라운드 프랑크푸르트전부터 이어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도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인후통으로 인해 기침이 심해서 허리 통증까지 있었으나 우파메카노와 이토 히로키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며 계속해서 경기에 나설 수 밖에 없었다.

좋지 않은 몸 상태에도 계속된 출전은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김민재는 실점으로 이어지는 큰 실수가 연이어 나오며 실수투성이 취급을 받았고 매각설에도 휘말렸다. 친정팀 페네르바체(튀르키예)와 나폴리(이탈리아)와 계속해서 연결됐다.

숱한 이적설에도 잔류를 선택한 김민재는 험난한 주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타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얻으며 우파메카노와 함께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김민재는 리그와 컵 대회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6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부상과 실수가 겹치며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27일에 열린 리그 5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된 데 이어, 지난 1일에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파포스FC전에서는 견봉쇄골 관절낭 부상을 당했다.

파포스전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도 나왔다. 전반 44분 김민재가 걷어낸 공이 확실하게 처리되지 않으며 상대에게 연결됐고, 그대로 실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독일 현지 매체들의 혹평을 받았다. 1~5점 사이로 평점을 부여하며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의미인데, 김민재에게 대부분 4점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는 무너지고 있다. 팀에서 주전 자리를 잃었고, 리그 2경기에 출전하며 91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오른쪽). /사진=뉴시스(AP)

이러한 상황에 수비 강화를 노리는 유벤투스가 김민재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주전 수비수 글레이송 브레메르가 대형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기 때문이다.

‘골닷컴’은 “센터백 브레메르가 왼쪽 무릎 내측 반월판 파열 부상으로 11월 말까지 결장할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브레메르가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무대는 김민재에게 익숙하다. 나폴리 시절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팀의 우승을 이끈 바 있다. 그 결과 세리에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고, 최우수 수비수로도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김민재가 부상과 실수로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 유벤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팔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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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강의택 기자 sports@stnsports.co.kr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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