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중견 언론인이 파헤친 한국 사회의 핵심 문제는

[책]중견 언론인이 파헤친 한국 사회의 핵심 문제는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중견 언론인 김수찬 기자가 30여 년간의 기자 생활을 바탕으로 현장 취재를 통해 얻은 통찰과 분석을 담은 칼럼집 ‘어제의 외침, 내일 울림되다’를 최근 출간했다.

‘어제의 외침, 내일 울림되다’ 표지. (사진=말그릇)

저자가 쓴 110여 편의 칼럼을 엄선한 책으로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의미 있는 주제들을 다룬다. 책은 크게 4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장은 한국 사회의 핵심 문제들을 탐구한다.

첫 번째 장 ‘기업이 곧 국가경쟁력이다’에서는 기업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 장 ‘프리덤 이즈 낫 프리’(Freedom is not free)에서는 안보와 외교, 한미 동맹, 전시작전통제권 등의 민감한 문제를 냉철히 분석한다.

세 번째 장 ‘일류 국가는 4류 정치 극복으로’에서는 한국 정치의 후진성을 비판하고 정치 문화의 개선을 촉구한다. 마지막 네 번째 장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에서는 교육의 본질적인 문제를 짚고 실효성 있는 교육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서문에서 “취재현장에서 발로 쓴 칼럼은 단순한 의견 표명이 아니라, 땀과 기록의 교차점”이라며 “칼럼에서 제시한 주장이 특정 시점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현재에도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문제 △K-방위산업 육성방안, 공기업 인사제도 △부동산 정책 등은 2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중요한 이슈로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정치적 의견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언론인의 진지한 태도와 문제의식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그때의 한국과 지금의 한국 사이에서 우리가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독자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독자들이 책을 통해 더 나은 방향을 함께 고민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저자는 한국경제신문에서 정년 퇴임 후 현재 인터넷 언론 뉴시안에서 선임 기자로 활동 중이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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