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순이 전원주, 子 반대에도 연간 700만원 헬스장 “쓰다 죽어야겠다” [엑’s 이슈]

짠순이 전원주, 子 반대에도 연간 700만원 헬스장 “쓰다 죽어야겠다”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짠순이’ 전원주가 연간 700만 원이 드는 호텔 헬스장을 20년 동안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일 유튜브채널 ‘전원주인공’에는 “선우용여도 비싸서 포기한 호텔 회원권 주인공 전원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원주는 “내가 이렇게 건강한 이유 중에 하나가 운동을 많이 한다. 다른 건 아껴도 내 몸에 들어가는 건 지금은 안 아낀다. 더 플라자 호텔에 운동하러 나간 지 20년 됐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회원권이 비싸지 않냐”는 질문에 “몇천만 원 보증금을 내고 한 달에 얼마씩 낸다. 1년에 몇백만 원 나간다. 연말에 다 계산한다”고 말했다. 

알려진 바로 전원주가 다니는 호텔은 연간 700만 원이 든다고. 그는 “물론 비싸지만 다른 건 내가 아껴도 내 몸에 들어가는 건 안 아낀다. 자식들이 나보다 더 잘 쓰는데 나도 쓰다 죽어야 되지 않겠나. ‘내가 번 돈 내가 쓰고 간다’는 생각이다”라고 밝혔따.

또 전원주는 가격을 듣고 깜짝 놀란 제작진의 표정에 “우리 아들하고 똑같은 표정이다. ‘어머니 무엇 때문에 비싼 데 가십니까. 동네 가시지’라고 하더라. 내가 속으로 ‘이 놈아 내 돈으로 내가 가. 네가 내주냐’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호텔 헬스장이) 분위기가 참 좋다. 사람들이 전부 있는 사람들이다. 덕도 많이 모으고 얻어먹기도 많이 얻어먹는다. 거기는 그냥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기억에 남는 회원으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그의 부인, 장모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전원주는 해당 호텔에 언제까지 다닐 거냐는 물음에 “나 죽을 때까지 다녀야지”라면서도 “그런데 내년까지 밖에 안 한다. 그다음에는 조선호텔로 가보려고 한다. 딴 거는 아껴도 이거는 안 아끼려고 한다. 너무 귀빈적이니까. 사람도 조금이라 좋고 또 침실이 따로 있다. 자는 곳도 있는데 너무 잘 해놨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헬스장에서는 수준급의 운동량으로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전원주는 40분 가까이 걸으며 유산소 운동을 한 뒤, 팔 다리의 근력을 기르는 운동을 했다. 그는 “늙으면 제일 무서운 게 혈압이다. 엄마랑 동생 하나도 혈압으로 갔고, 우리 남편도 혈압으로 갔다”고 말했다. 

최근 전원주는 ‘선우용녀’의 유튜브에 출연했다가 야윈 근황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는 “수척했다고 나오더라. 그런데 괜한 이야기다. 난 (하체운동을 해도) 무릎이 안 아프다. 요즘 동창 모임에 가면 나만 돌아다닌다. 전부 지팡이 짚고 나온다”고 이야기했다. 

첫 인바디 측정 결과도 공개됐다. 전원주는 몸무게 46kg, 골격근량 18.4kg, 체지방량 11.2% 등 모든 결과가 표준 범위에 들었다. 비만도를 측정하는 BMI, 체지방도 표준, 복부 지방률도 정상이었다. 전문가는 “연령대에 비해 굉장히 건강하신 것”이라며 전원주의 남다른 건강관리법을 칭찬했다. 

한편 전원주는 오고 갈 때 택시가 아닌 버스를 타고, 커피는 체인점이 아닌 편의점 커피를 고수하는 등 여전한 짠순이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돈은 아끼는 맛이 좋다 쓰는 재미보다 모으는 재미를 가져라가 내 철학이다”고 강조했다. 

사진= 전원주인공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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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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