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탄! 월드컵 출전 또 불발’ 카보베르데는 진출 확정! 인구 52만의 기적, “소국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상 처음”

‘중국의 한탄! 월드컵 출전 또 불발’ 카보베르데는 진출 확정! 인구 52만의 기적, “소국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상 처음”

중국 축구 대표팀 선수단. /사진=뉴시스(AP)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중국의 한숨이 터져 나왔다.

중국 매체 ‘시나 닷컴’은 15일 “인구 50만 명 소국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따”며 카보베르데의 기적을 조명했다.

이어 “중국에 50만 명은 1개의 작은 현 정도의 인구와 불과하다. 군 단위 규모의 나라가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카보베르데는 지난 14일 이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카보베르데에서 치러진 에스와티니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D조 10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카보베르데는 사상 첫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그야말로 기적이다.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은 54개국이 9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만이 본선에 직행한다.

카보베르데는 카메룬, 앙골라, 리비아, 모리셔스, 에스와티니 등과 D조에 편성됐는데 의외로 선전하면서 월드컵의 꿈을 키웠고 현실이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또 하나의 아이슬란드가 등장했다”며 카보베르데의 월드컵 진출을 조명했다.

이어 “아이슬란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인구 33만 명으로 돌풍을 일으켰다면, 카보베르데는 인구 52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경제력, 스타, 미디어도 부족한 나라가 스스로 길을 개척했다”고 덧붙였다.

카보베르데는 1986년 FIFA에 가입했다. 랭킹 180위권이었다. 2002 한일 월드컵 예선을 시작으로 꾸준하게 월드컵 본선 진출을 도전했다.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아프리카의 카보베르데. /사진=국제축구연맹(FIFA)

FIFA 북중미 월드컵은 48개국이 참가한다. 4팀씩 12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32강부터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월드컵 조 추첨은 오는 12월 5일 치러질 예정이다. 이만큼이나 포트 배정이 중요하다.

북중미 월드컵 포트는 4포트로 구성되며 11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FIFA의 48개국 확대는 자금을 앞세운 중국의 출전을 염두에 둔 선택이었지만, 다른 팀이 혜택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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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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