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1944억…캐스팅부터 난리난 대작, 10월 황금연휴 노린다

제작비 1944억…캐스팅부터 난리난 대작, 10월 황금연휴 노린다

[TV리포트=김연주 기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오는 10월 한국 관객과 만남을 확정지었다. 영화적 재미를 200%로 채운 추격 액션물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통해서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과거를 뒤로 하고 망가진 삶을 살던 밥 퍼거슨(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이 자신의 딸을 납치한 16년 전의 숙적 스티븐 J. 록조(숀 펜)를 쫓는 추격 블록버스터로 지난 1990년 발간된 작가 토머스 핀천의 소설 ‘바인랜드’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 ‘매그놀리아’, ‘펀치 드렁크 러브’, ‘리코리쉬 피자’ 등을 연출한 거장 폴 토마슨 앤더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일찌감치 주목받은 작품이다. 여기에 할리우드 대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으로 캐스팅되면서 기대작으로 부상했다. 

▲역대급 제작비, 러닝타임 3시간…2025 하반기 기대작

워너 브라더스가 배급을 맡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지난 2023년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워너 브라더스와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이 손잡은 신작에 어떤 배우가 캐스팅될지 이목이 집중됐다. 당시 현지 매체 등은 호아킨 피닉스, 레지나 홀, 비고 모텐슨이 캐스팅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으나 최종적으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숀 펜이 출연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앞서 영화 ‘인셉션’, ‘위대한 개츠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명감독들과 명작을 탄생시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번 작품에서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남겨진 복수를 시작하는 밥 퍼거슨 역을 맡았다. 또 할리우드 주요 영화제를 비롯해 세계 3대 영화제 수상 경력의 명배우 숀 펜이 밥 퍼거슨의 딸을 납치한 오랜 숙적 스티븐 J. 록조를 연기해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관전 포인트는 화려한 액션신이다. 지난 3월 공개된 짧은 트레일러 영상에서 등장하는 모든 배우가 총을 들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미군과 혁명군 사이 벌어지는 총격전과 자동차 액션 등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선사할 영화적 재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제작비는 상업 블록버스터 영화의 규모인 1억 4천만 달러(한화 1943억 3400만 원)를 넘어섰다. 이는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중 최고 제작비를 넘어선 금액이다. 영화는 오는 9월 북미에서 먼저 개봉한 뒤 국내 관객과 만날 전망이며 러닝타임은 약 3시간이다. 

▲톰크루즈·브래드 피트 이어 디카프리오 온다

올해 국내 극장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톰 크루즈 주연작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과 브래드 피트가 이끄는 ‘F1 더 무비’가 연이어 한국 관객을 만났다. 

지난 5월 17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톰 크루즈의 화려한 액션이 돋보였다.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액션 블록버스터로 국내 339만 관객을 사로잡았다. 

6월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 또한 브래드 피트의 끝없는 매력과 저력이 빛났다. 무엇보다 눈과 귀를 압도하는 최고의 레이싱 연출로 누적 관객 수 450만 명을 넘어서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브래드 피트)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스토리다. 영화는 서킷 한가운데 있는 듯한 체험을 제공해 실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 개봉 외화 중 최고 관객 수를 달성하는 등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오는 10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바통을 이어받는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온 그가 이번엔 어떤 연기 변신으로 한국 관객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오는 10월 중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영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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