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애 김해시의원 “치매안심도시, 제도·인식 변화 필요”

이미애 김해시의원 “치매안심도시, 제도·인식 변화 필요”

사진 = 뉴시스

 

경남 김해시의회 이미애 의원이 고령화 시대 치매안심도시 김해를 위해 과감한 제도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의원은 15일 열린 김해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해는 2024년 말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7만9307명으로 전체 인구의 14.9%에 달해 고령사회로, 9개 면·동은 고령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들 지역은 치매에 대한 인식이 낮고 치매검진이나 예방 프로그램 접근성이 낮아 복지 사각지대가 고착화되어 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치매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기검진이나 사례관리까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필요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심각한 서비스 공백과 과중한 업무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치매 인식 개선 사업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치매를 질환이 아닌 불행으로 인식하고 있어, 사회적 낙인과 편견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했다.

따라서 개선 방안으로 치매안심센터 인력 확충과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돌봄 체계 마련, 농촌 원도심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검진, 치매예방프로그램 확대, 현재 운영 중인 경로당프로그램에 운동과 두뇌 훈련을 함께 추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 치매 환자 돌봄 물품을 김해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를 활용해 편리하게 지원, 가족 지원 프로그램 다양화 등을 촉구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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