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한 ‘GXG 2025’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성남산업진흥원은 GXG 2025 축제 기간 ‘게임사와 함께하는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총 1천349만6천원의 기부금이 모아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에 전달해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게임 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지역사회 상생 가치 실현을 목표로 추진됐다. 주요 참여 업체로는 펄어비스, 호요버스 코리아, 에피드게임즈 등이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참여 기업들은 자사 캐릭터 굿즈와 브랜드 상품을 ‘Goods for Good’ 판매존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였으며 판매 수익과 후원물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를 통해 ‘게임을 통한 선한 영향력’이라는 GXG의 가치가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진행된 캠페인으로 누적 기부금은 총 2천608만원이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은 “GXG는 단순한 게임 축제를 넘어 게임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기부와 나눔이 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영미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장은 “게임산업이 시민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는 모습이 매우 뜻깊다”며 “기부금은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 및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