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기 강, ‘케데헌’ 실사화에 단호한 ‘NO’ “애니메이션에 더 어울려”

매기 강, ‘케데헌’ 실사화에 단호한 ‘NO’ “애니메이션에 더 어울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을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이 작품의 실사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매기 강 감독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케데헌’에 대해서 “이 작품의 유머와 톤에는 애니메이션에 완벽히 어울리는 요소들이 너무 많다”면서 실사화를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 캐릭터들을 현실에서 상상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너무 현실적으로 느껴질 것”이라면서 “그래서 제게는 전혀 와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작품을 공동연출한 크리스 애펠한스 감독 또한 “애니메이션의 멋진 점 중 하나는 현실에서 불가능한 다양한 매력을 하나의 캐릭터 안에 담을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애니메이션의 즐거움은 ‘가능성의 한계’를 얼마나 멀리 밀어붙일 수 있느냐에 있다. 여러 애니메이션이 실사화되었지만, 대부분 어딘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곤 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케데헌’은 넷플릭스 역사상 최고 시청수를 기록한 영화로 남게 됐으며, OST인 ‘Golden’은 빌보드 핫100에서 8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놀라운 파급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현재 넷플릭스와 소니는 ‘케데헌’의 속편 제작에 대해 논의 중이며, 매기 강 감독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후속작 또한 애니메이션으로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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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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