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내년 1월 3일 밤 9시 20분에 첫방송한다고 홍보사 한남언니가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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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보니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를 쫓던 대군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퓨전 사극 로맨스물이다.
여자 주인공 홍은조 역은 남지현이 연기한다. 홍은조는 양반인 아버지와 노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인물이라는 설정이다. 가난한 병자들을 돕다가 얼떨결에 부자들의 곳간을 터는 의적이 되어 ‘홍길동’이라는 별명까지 얻는다.
홍은조는 수많은 풍문 속에 숨어 살아가던 중 자신을 잡으려는 대군과 영혼이 바뀌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게 된다.
남자 주인공 도월대군 이열 역은 문상민이 맡는다. 이열은 출중한 외모와 훤칠한 자태, 타고난 품위까지 갖춘 인물이라는 설정이다. 대군이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도성의 재밋거리를 찾아다니며 유유자적 살아가다가 수상한 여인과 엮이면서 새로운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이선 작가가 극본을 쓰고 함영걸 PD가 연출한다. 제작은 스튜디오드래곤이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