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묵, ‘폭군’ 팀과 따뜻한 선행 “한 번으로 끝내지 않을 것”

김형묵, ‘폭군’ 팀과 따뜻한 선행 “한 번으로 끝내지 않을 것”

사진제공ㅣ누아엔터테인먼트

배우 김형묵이 다문화가정에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김형묵은 11일 경기도 평택시 서평택다이룸센터(목사 김대환)에서 진행된 다문화가정 지원 봉사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봉사활동은 김형묵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해 시작됐으며,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함께한 배우들과 제작진이 함께 동참했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문승유, 곽진, 조강우와 김형묵의 중국어 연기를 도왔던 고해성, 영화 프로듀서 이반야 등이 참석했다. 김형묵은 “방송 속 맛있게 먹는 장면을 촬영하면서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먹지 못하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봉사의 계기를 전했다.

배우들은 직접 성금을 모아 포장한 목도리를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따뜻한 식사와 간식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스케줄상 함께하지 못한 박인수(공문례 역)도 성금을 보내며 마음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CJ푸드빌 뚜레쥬르의 협찬과 리코자산운용 임경윤 회장, 디자이너 박혜진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김형묵은 “한 번으로 끝내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고 싶다”며 “‘폭군의 셰프’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과 제작진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형묵은 ‘폭군의 셰프’에서 교활한 명나라 사신 우곤 역을 맡아 능숙한 중국어 연기와 맛 표현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어 영화 ‘어쩔 수가 없다’에서는 강렬한 악역으로 존재감을 남기며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김형묵은 12월 12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슈가’에서 제리 역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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