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에스브이컴
배우 김민종과 예지원이 할리우드 현지에서 촬영한 비하인드 화보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이달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테이지 할리우드 영화제 2025’에서 ‘피렌체’로 감독상, 각본상, 작품상 등 3관왕에 올랐다. 이후 돌비시어터와 TCL 차이니즈 시어터 등 할리우드 상징 공간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영화 같은 순간을 완성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민종과 예지원은 블랙 톤의 포멀룩으로 세련된 시네마틱 무드를 연출했다. 특히 ‘아카데미 시상식’의 상징인 돌비시어터 계단에서 촬영된 컷은 클래식한 품격과 깊이를 동시에 담아냈다. TCL 차이니즈 시어터 복도에서 포착된 사진에서는 두 배우의 유쾌한 케미가 돋보이며, 로맨틱 코미디를 연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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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자유로운 호흡은 인근 쇼핑몰 촬영에서도 이어졌다. ‘할로윈’을 떠올리게 하는 대형 해골 조형물 앞에서는 팝아트적인 감각을 드러내며 색다른 매력을 자아냈다. 또 할리우드 사인을 배경으로 한 커플 포트레이트에서는 영화 ‘피렌체’ 속 인물과는 다른 달콤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종은 “할리우드의 좋은 기운을 받아 ‘피렌체’를 널리 알리고 싶다. 현지 관객들이 진심으로 공감해줘 더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민종의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피렌체’는 글로벌 릴스 영상 누적 4000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품은 11월 말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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