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K리그1 김천상무가 4연승에 도전한다.
김천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FC안양과 맞붙는다.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는 다짐이다.
김천은 지난달 20일에 치러진 리그 30라운드 전북현대에 승리(2-1)를 거둔 이후 포항스틸러스도 2-0으로 꺾으며 두 시즌 연속 파이널 A그룹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직전 울산HD 상대로도 완승(3-0)을 거두며 시즌 첫 3연승에 성공했다.
분위기는 말 그대로 최고조다. 시즌 첫 전북 상대 승리, 포항전 6연승과 파이널 A그룹 확정, 2경기 연속 무실점 등 3연승 기간 얻은 것이 많다. 안양전 승리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지난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기 때문에 자신감이 넘친다.
물론 방심할 수는 없다. 안양도 최근 6경기에서 무패(3승 3무)를 이어가고 있다. 안정된 경기력과 모따, 마테우스 등 리그 정상급 기량을 보유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뛰어나다. 승리를 위해서 안양의 외국인 선수 봉쇄가 필수적이다.
지난 울산전에서 전역기념식을 가진 9기 선수는 이번 안양전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주장 김승섭과 이동경, 이승원 등이 전역 직전인 파이널 라운드 첫 번째 경기까지 출전을 각오하고 있다. 이들의 시선은 우선 오는 안양전에 쏠려있다.
김승섭, 이동경, 이승원 모두 올 시즌 안양전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이들의 최근에도 무서운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김승섭은 8월 세 경기 연속골에 이어 9월 전북전과 직전 울산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동경은 리그 MVP급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32경기 12골 11도움을 올리고 있고, 최근 4경기에서는 3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9월 ‘이달의 영플레이상’을 차지한 이승원의 활약도 놀랍다. 2회 연속 수상이자 올 시즌에만 세 번째 수상이다. 무엇보다 공수 양면에서 선보이는 안정적인 경기력이 인상적이다. 31경기에 나서 1골 6도움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골키퍼 김태훈과 이주현, 원기종 등 다수의 9기 선수도 출전을 예고하며 화려한 ‘라스트 댄스’를 장식하려 한다. 김천이 안양전 전승과 4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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