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이어 김용범·김정관도 내일 워싱턴으로…APEC 앞두고 관세협상 총력

구윤철 이어 김용범·김정관도 내일 워싱턴으로…APEC 앞두고 관세협상 총력

김민석 국무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국회 본회장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 관련 논의를 위해 오는 16일 미국을 방문한다. 이달 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과의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진전시키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 것이다.

대통령실 대변인실과 산업통상부는 김 실장과 김 장관이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미 선발대 형태로 출국했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15~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출국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빠듯한 회의 일정 속에서도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을 여러 번 만나게 될 것 같다”며 “한국 상황을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이 3500억 달러 규모의 대(對)미 투자와 관련해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교착 상태에 빠졌던 관세협상이 급진전될지 주목된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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