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술사업화의 핵심 주체인 ㈜포항연합기술지주(대표 김재효)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특화된 ㈜제이엔피글로벌(대표 박지환)과 손잡고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양사는 지난 10월 13일, 한동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기술사업화 및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공동 투자 유치를 통한 스타트업 육성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포항연합기술지주의 기술력과 투자 노하우, 그리고 제이엔피글로벌의 해외시장 네트워크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기술기반 창업기업이 국내 시장을 넘어 곧바로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다.
협약식에는 ㈜포항연합기술지주 김재효 대표와 안석현 이사를 포함한 투자육성팀 관계자들, 그리고 ㈜제이엔피글로벌의 박지환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주요 협력 내용은 ▲유망 스타트업의 공동 발굴 및 사업화 지원 ▲스타트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 유치 지원 ▲공동 운영 사업 선정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협력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양 기관은 특히, 각자가 가진 기술사업화 지원 역량과 투자 네트워크를 융합하여 실질적인 스타트업 성장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포항연합기술지주 김재효 대표는 협약의 의미에 대해 “유망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협력”이라며, “앞으로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 기술창업의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엔피글로벌 박지환 대표는 “포항연합기술지주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사업화와 글로벌화가 동시에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하며, “양사의 강점을 살려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공동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사업화, 투자, 협력, 마케팅에 이르는 스타트업 전 주기적 창업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 기관은 공동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