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곁 지킨 단짝 오연아…무대 내려와 안방극장 장악

이영애 곁 지킨 단짝 오연아…무대 내려와 안방극장 장악

사진제공ㅣ프레인TPC

배우 오연아가 연극 무대에서 내려와 안방극장을 접수했다.

오연아는 27일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연극 ‘나의 아저씨’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내면의 소리에 흔들리는 ‘강윤희’ 역을 맡아 눈빛과 표정, 감성 짙은 목소리로 캐릭터를 완성하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첫 연극 도전을 성료한 오연아는 이어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에서 은수(이영애)의 유일한 친구 ‘백여주’로 분했다. 은수에게 선뜻 돈을 빌려주거나 새로운 일자리를 소개하는 등 따뜻한 조력자로 활약하며 극의 분위기를 밝게 이끌고 있다.

이처럼 오연아는 갈등하는 ‘강윤희’부터 쾌활한 ‘백여주’까지 전혀 다른 캐릭터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무대와 안방극장을 동시에 사로잡은 그의 행보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오연아가 출연한 연극 ‘나의 아저씨’는 지방 투어를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은 매주 토·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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