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들의 동안 루틴, 올리브오일 열풍…“공복 섭취로 슬로우 에이징 잡는다”

셀럽들의 동안 루틴, 올리브오일 열풍…“공복 섭취로 슬로우 에이징 잡는다”

사진=동아제약 제공.

최근 건강과 뷰티 업계에 ‘저속 노화(Slow-aging)’ 바람이 불면서 올리브오일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동안 셀럽들이 아침 루틴으로 올리브오일을 공복에 섭취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대중의 관심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올리브오일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해 세포를 활성산소로부터 보호하고,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공복에 단독 섭취할 경우 불포화지방산과 폴리페놀의 흡수율이 높아지고 장을 부드럽게 깨워주는 장점이 있다.

올리브오일 선택의 기준은 ‘산도’

시중 요리용으로 판매되는 대부분의 올리브오일은 산도 0.8% 이하의 엑스트라버진 등급으로 그대로 섭취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공복 루틴으로 꾸준히 섭취하려면 산도가 더욱 낮은 제품이 추천된다. 산도 0.1%대의 초저산도 프리미엄 오일은 산뜻하고 깔끔한 뒷맛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품종에 따른 맛의 개성도 눈여겨볼 만하다. 예컨대 올리비바의 ‘피쿠알’은 매콤한 목넘김이 특징이고, ‘오히블랑카’는 토마토의 싱그러움과 풀잎 향, 아몬드 고소함이 어우러진 풍미로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산’이라고 다 같은 품질은 아니다

세계 최대 올리브 생산국인 스페인은 다양한 품종과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생산 방식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다. 전통적인 압착 방식은 오일이 공기와 오래 접촉해 항산화 성분이 손실되기 쉽다. 반면 최근 각광받는 냉추출 방식은 원심분리기를 통해 과육과 오일을 빠르게 분리해 폴리페놀을 보존하고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어 공복 섭취에 적합하다.

“과유불급”…적정 섭취량 지켜야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100g당 약 884㎉로, 1테이블스푼(15ml) 기준 약 119㎉에 달한다. 건강에 이로운 식품이라도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나 소화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매일 적정량만 섭취할 것을 권고하며, 이를 위해 스틱포 형태의 개별 포장 제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올리비바의 스틱포 제품은 1포(10g)당 약 90㎉로 부담이 적으며, 위생적인 포장이 산패를 막아 신선한 상태를 유지한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Author: NEWSPIC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