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S&P500지수가 올해 말 7000까지 오르며 강세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BMO 캐피털이 26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이들은 “올해 S&P500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지난 2024년 11월 처음 발표한 강세장 시나리오 수준으로 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들은 “현재 시장은 상승 경쟁이 시작됐다”며 “미국 증시가 현재 25년 장기 사이클 강세 국면에 있다고 오래 전부터 믿어왔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시장의 움직임은 장기간 직선으로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고 7000 수준에서 과열 고점과 이후 조정 국면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이 보다 현실적이고 신중한 대응일 것”이라고 BMO 캐피털 측은 설명했다.
해당 투자은행은 여전히 시장의 우호적인 조건들이 존재한다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 AI 버블 부재 등을 꼽기도 했다. 이를 근거로 BMO 캐피털은 “실제 2025년은 1995~1996년 골디락스 시기와 유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