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 모바일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직원 1명이 경상(1도 화상) 사고 입어
[포인트경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정부 서비스가 중단되고 정부24 등 정부 부처 홈페이지도 접속이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경 사진 /사진=뉴시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15분경 국정자원에서 전산실 리튬 배터리에 불이 나 대전 본원에 입주한 정부 서비스들이 중단됐다. 현재까지는 전기 작업 도중 리튬 배터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진화 후 조사할 방침이다.
화재에 영향을 받은 서비스는 모바일 신분증, 국민신문고 등 1등급 12개, 2등급 58개 등 총 70개로 파악됐으며, 또 정부24 등 정부 부처 홈페이지도 접속에 차질이 발생했다.
한편 불을 끄는 과정에서 직원 1명이 경상(1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는 화재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행정안전부, 소방청, 경찰청, 대전시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해 다할 것을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상황전파시스템(NDMS), 모바일 신분증 등 국가정보시스템 장애 복구에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복구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활동 중인 화재 진압 대원 등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현장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국민권익위원회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국정자원 화재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권익위는 국민신문고와 민원정보분석시스템 접속이 불가하며, 온라인 행정심판시스템, 청렴포털시스템이 로그인이 불가하다고 안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