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염탐 사건이 공개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되는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가 공개하는 CCTV 영상 속 한 남성은 늦은 밤 주차된 차량 보닛을 밟고 올라가, 홀로 사는 여성의 집 창문을 들여다본다.
심지어 이 남성은 2년 전 ‘한블리’에서 다뤄진 사건에서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차림으로 동일한 범행을 저질렀던 인물이다.
이날 게스트로 나온 가수 수빈은 “너무 역겹다”며 분노하고, 한보름은 “너무 무서울 것 같다”며 두려움을 드러낸다.
제작진은 블박차주, 피해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들어본다.
2년 전 처음 사건을 알게 된 블박차주는 차량 보닛에 찍힌 발자국을 보고 CCTV를 확인한 뒤, 곧바로 1층 세입자에게 알렸다고 전한다.
이후 2년이 지나 차량에 또다시 발자국이 남은 것을 발견하고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같은 인물의 소행임은 물론 수법까지 더 대담해진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인다.
피해자는 “영상을 보고 너무 놀라 계속 울었다”며 당시의 공포를 어렵게 고백한다.
이후 창문을 가린 채 생활했지만, 2년 전과 똑같은 범행이 반복되자 “너무 더럽다”, “어떻게 혼자 사는 걸 알게 됐는지 궁금하다”며 극도의 불쾌감을 토로한다.
이에 ‘한블리’는 형사법 전문 변호사와 함께 가해자에게 적용 가능한 처벌 조항을 면밀히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