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준비가 끝난 듯 무대 뒤 공간에서 은하가 포즈를 취했다. 거울 조명이 반짝이는 대기실과 대비되는 어두운 복도 속, 그녀의 룩은 더욱 또렷하게 드러났다. 블랙 후드를 중심으로 한 스트리트 무드가 은하의 자유로운 매력을 배가시켰다.
은하는 넉넉한 실루엣의 블랙 후드 집업을 착용해 무심한 듯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슴 부분의 로고 프린트가 심플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더하며, 편안함과 개성을 동시에 잡아냈다. 소매 끝을 길게 늘어뜨린 핏은 작은 체구를 더욱 귀엽게 강조했다.
하의는 루즈한 데님 팬츠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와이드한 실루엣이 후드의 캐주얼한 무드와 맞물리며 편안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트리트 룩을 만들어냈다. 손에는 슬리퍼를 들고 있어 자유로운 backstage 분위기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은하의 핑크빛 헤어다. 웨이브가 살짝 들어간 숏컷 스타일이 블랙 후드와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그녀의 소녀 같은 매력을 강조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작은고양이 같은 은하”라는 애칭이 떠오른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비슷한 코디를 시도하고 싶다면, 세 가지 포인트에 주목할 만하다. 첫째, 루즈핏 블랙 후드로 상체에 편안함을 주면서 시크한 무드를 살릴 것. 둘째, 밝은 워싱 데님을 매치해 무거운 블랙에 경쾌한 밸런스를 더할 것. 셋째, 헤어 액센트나 컬러풀한 소품으로 은하처럼 룩 전체에 리듬감을 줄 것.
한편 은하는 최근 비비지 유럽 투어 무대에 오르며 활발히 활동했고, 예능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해 팬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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