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전 체조선수 손연재가 결혼 3주년을 맞아 공개한 홍콩 여행 영상이 ‘돈자랑’ 엔딩만 남았다.
손연재는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과 함께한 홍콩 여행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결혼기념일을 기념하는 특별한 일정이었지만,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드레스와 액세서리 등 고가 브랜드 제품이 대거 노출, 결과적으로 ‘럭셔리 아이템’만 기억에 남게 됐다.
당시 착장 아이템을 모두 합치면 수천만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영상 공개 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어디를 가고 무엇을 했는지보다, ‘초호화 럭셔리 착장’에만 관심이 집중되면서 “돈자랑이 됐다”는 불편한 시선을 자아낸 것.
일부 누리꾼은 “너무 과하다”, “생활감은 사라지고 명품만 보인다”라는 비판을 내놨다. 반면 “결혼기념일인데 예쁘게 꾸미는 게 당연하다” “본인의 능력으로 즐기는 건 문제 될 게 없다”라는 응원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사실 손연재는 과거에도 육아 용품으로 고가 브랜드를 사용하거나, 일상 속 명품 아이템을 공개하는 모습이 여러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만큼 손연재의 콘텐츠는 팬들의 응원과 동시에 ‘돈자랑’이라는 프레임 속에서 늘 평가가 엇갈려왔다. 소탈하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초호화 아이템을 앞세운 행보가 돋보이면서, 손연재를 향한 시선은 더욱 엇갈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