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차 교도관’ 송지효의 차가운 얼굴…무표정으로 바라보는 수감실 (만남의 집)

’15년 차 교도관’ 송지효의 차가운 얼굴…무표정으로 바라보는 수감실 (만남의 집)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만남의 집'(감독 차정윤)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만남의 집’은 15년 차 FM교도관 태저의 인생 첫 오지랖이 만든 햇살 같은 인연을 그린 휴먼 드라마를 담은 영화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 FM 교도관 태저(송지효 분)는 햇빛을 등진 채 차가운 수감실 안을 무표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무표정한 태저와 함께 녹이 슨 창살과 칠이 벗겨진 수감실의 벽은 겨울만큼이나 무정한 현실을 떠오르게 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하지만 ‘겨울날에 만난 햇빛 같은 사람’이라는 영화의 카피와 “불안과 용기는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것 같다”는 대사는 영화 속 인연을 통해 삭막하기만 한 태저의 삶이 변화할 것을 암시해 포스터와 다른 태저의 표정을 기대하게 한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 갑작스럽게 모친상을 당한 수용자의 조문을 가자는 동료의 제안을 받은 태저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태저와 딸 준영(도영서)의 만남에 미영(옥지영)이 반발하는 모습은 세 사람의 관계의 향방에 대해 긴장감과 궁금증을 일으킨다.

건물 옥상에서 하늘을 보며 한숨을 쉬는 준영의 모습은 “자기 얘기 하기 힘들면 그런 거 같아요”라는 대사와 함께, 준영이 숨기고 있는 비밀과 나이에 비해 무거운 짐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또 흰 벽 앞에 선 태저가 무언가 결심한 듯 고개를 드는 모습은 세 사람의 인연 끝에 그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영화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만남의 집’은 10월 15일 개봉한다.

사진 = (주)마노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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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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