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느 박’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케데헌’ 이병헌이 주인공을 맡은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22일 기자시사회를 열었다.
베니스와 토론토를 거쳐 부산까지 이미 여러 국제영화제를 거친 후, 열린 기자시사회였지만 개봉을 코앞에 둔 상황이라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진지한 이야기가 오갔다.
특히 이날 박찬욱 감독에게 여러 질문이 이어져 취재진의 뜨거운 관심을 볼 수 있는 현장이었다.
그러나 거의 2시간 20분에 달하고, “한 장면 한 장면이 소중했다”는 평과 “<기생충>보다 별로”라는 평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게 사실이다.
이에 박희순은 마지막 인사말을 통해 재미없다는 기사는 제발 이틀 후에 개봉한 후에 써달라고 읍소하기도 했다.
영화에 조용필의 <고추잠자리>가 임팩트 있게 사용된 이유와 박찬욱 감독이 ‘딜레마’를 통해 말하고 싶었던 것, ‘해고’에 대한 감독과 이병헌의 생각, 손예진과 이병헌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 소감과 배우들이 전하는 박찬욱 감독과 함께 작업한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