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없는 발롱도르 되나?…뎀벨레 포함 PSG 후보 9명, 시상식 불참 위기

수상자 없는 발롱도르 되나?…뎀벨레 포함 PSG 후보 9명, 시상식 불참 위기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경기 일정이 연기되면서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들이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할 위기에 놓였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르 클라시크로 불리는 PSG와 마르세유 더비는 프랑스 리그앙의 큰 경기이자, 발롱도르 후보로 이름을 올린 PSG 선수 9명을 팬들 앞에 소개할 완벽한 무대가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날씨 문제로 취소되며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고 말했다.

PSG와 마르세유의 22일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는 마르세유 기상 상황으로 현재 연기된 상황이다. 프랑스 프로축구연맹(LFP) 규정에 따르면, 날씨로 경기가 취소되면 다음 날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 이로 인해 두 팀은 23일에 경기를 치르게 됐다.

문제는 재개 시점이다. 발롱도르 시상식은 현지 시간 22일 오후 7시(한국시간 23일 오전 2시)에 열린다. 그러나 PSG와 마르세유 경기는 22일 오후 8시(한국시간 23일 오전 3시). 경기를 앞둔 PSG 선수들은 시상식 참석이 불투명해졌다.

이번 2025 발롱도르 수상은 우스만 뎀벨레와 라민 야말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 53경기 35골 14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만들었다. 여기에 PSG ‘트레블’에도 이바지해 발롱도르 수상이 야말보다 더 유력한 상황이다.

뎀벨레를 포함해 PSG에서는 데지레 두에, 아슈라프 하키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맨시티로 이적한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을 포함해 9명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 연기로 인해 후보 선수들도 시상식에 참석하기 어려워졌다. 만약 수상하게 된다면 구단이나 대표자가 대신 트로피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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