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입원실과 주택 단지를 돌아다니며 절도행각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 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6차례에 걸쳐 광주 동구 주택 단지와 서구·남구 종합병원 등을 돌며 물건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주택 단지를 돌면서 주인이 찾지 않은 택배를 훔쳐 달아나는가 하면, 병원에서는 환자가 자리를 비운 입원실에 몰래 들어가 휴대전화 등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신원을 특정,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