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롯데, ‘구승민·박준우’ 콜업…황성빈 리드오프·윤동희 전진 배치 [부산 현장]

‘5연패 탈출’ 롯데, ‘구승민·박준우’ 콜업…황성빈 리드오프·윤동희 전진 배치 [부산 현장]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승 사냥에 나선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5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변동을 줬다.

롯데는 경기가 없던 지난 12일 투수 정성종과 박진형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 투수 구승민과 박준우를 동시에 콜업했다.

구승민은 올 전반기 9경기 구원 등판에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0.50(6이닝 7자책점)의 성적을 남기고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2군 성적은 29경기 1승 7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10으로 준수했다.

박준우 역시 시즌 초반 7번의 구원 등판에서 1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12.71(5⅔이닝 8자책점)의 성적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퓨처스에서도 15경기 2승2패 3홀드 평균자책점 11.07로 부진했다.

9월 첫 5경기에서 내리 패하며 5연패 수렁에 빠졌던 롯데는 지난 11일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4-3 한 점 차 진땀승을 거두며 안 좋았던 흐름을 끊어냈다.

다만 최근 10경기 3승6패1무의 성적으로 시즌 승률 5할 붕괴됐고, 그사이 중위권 싸움에서도 5위 삼성 라이온즈와 한 경기 차 6위로 밀려났다. 롯데는 이날 경기 포함 정규시즌 2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지난달 26일 홈 KT 위즈전 이후 연승이 없는 롯데로서는 잔여경기 일정 동안 좋은 흐름을 최대한 이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게 됐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윤동희(우익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김민성(지명타자)~나승엽(1루수)~손호영(3루수)~전민재(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11일 KIA전서 멀티히트로 활약한 윤동희가 3번 타순에 배치됐다. 그날 경기 첫 타석에서 3루타와 득점을 기록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온 황성빈이 리드오프 자리를 지켰다.

선발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개인 2승과 팀 연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달 기존 외국인 투수였던 터커 데이비슨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벨라스케즈는 KBO리그 5경기에서 1승4패 평균자책점 8.87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한 차례도 없었다. 무엇보다 구위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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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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