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님 존경합니다”…진심인가? 아르테타 “내 커리어에 영감을 주는 사령탑이야”

“포스테코글루 감독님 존경합니다”…진심인가? 아르테타 “내 커리어에 영감을 주는 사령탑이야”

사진=X

[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영국 ‘미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은 이번 주말 시티 그라운드를 찾아 노팅엄 포레스트와 힘든 맞대결을 치르게 된다. 이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경질 이후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치르는 첫 경기다”라고 보도했다.

노팅엄은 13일 오후 8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노팅엄에 새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경기다. 경기를 앞두고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칭찬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존경하고 존중한다. 난 그가 내 커리어에서 영감을 주는 감독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는 여러 맥락에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일을 해왔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에 대해 아주 독특한 사고방식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 난 그걸 좋아한다. 그는 그걸 고수하고 있다. 자신과 구단을 정말 좋은 방식으로 대표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출신 사령탑이다. 호주 축구 국가대표팀,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셀틱, 토트넘 등을 거쳤다. 특히 지난 시즌 토트넘을 이끌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정상에 올랐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에 그치는 등 기복이 있었다. 결국 시즌이 끝난 뒤 경질됐다.

경질 3개월 만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노팅엄 포레스트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팀을 프리미어리그 7위로 이끈 누누 감독을 경질했다. 현지에선 노팅엄 구단주와 불화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누누 감독의 대체자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부임 후 “나는 내 팀이 흥미로운 축구를 하고 골을 넣기를 좋아한다. 팬들을 흥분시키는 것, 확실히 그렇다. 내 팀이 뛰는 것을 보고 싶은 방식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공을 지배하길 원하고, 골을 넣을 때 상대에게 압박을 가하길 원한다. 그러나 모든 건 경기를 이기기 위한 것이다. 그게 무엇보다 날 흥분시킨다. 경기를 이기면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다. 모든 사람에게 의미 있다”라고 더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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