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증명의 기회 잡나? PSG 줄부상 상황 속에서 희망 될까? “선발 라인업 포함 가능성”

이강인 증명의 기회 잡나? PSG 줄부상 상황 속에서 희망 될까? “선발 라인업 포함 가능성”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 /사진=뉴시스(AP)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이강인이 증명의 기회를 잡을까?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13일 “파리 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부상과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일부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수밖에 없다. 이강인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PSG는 오는 15일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랑스와 2025~26시즌 프랑스 리그앙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PSG는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주축 선수를 잃었다.

이강인이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지난 6일 “PSG는 이강인을 지킨 걸 만족할 것이다. 하지만, 이브라힘 음바예가 최근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고 수혜자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PSG는 최근 우스만 뎀벨레가 대표팀 차출 과정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이강인이 유력하다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음바예를 적임자로 낙점한 것이다.

음바페는 17세로 이강인에 비해 경험 등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은 유망주다.

이강인은 PSG 데뷔 이후 꾸준하게 활약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직전 시즌도 유효하다.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힘을 보태는 중이다. 특히, 가짜 공격수 역할을 잘 수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철저하게 외면받았다. 리그와는 다르게 유럽 대항전에서는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UCL 결승전에서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렸지만, 출전은 끝내 불발됐다.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러한 상황에서 이강인의 포지션 논란도 있었다.

PSG의 엔리케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이강인의 포지션 변경에 대해 언급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수비형 미드필더가 이상적인 포지션은 아니라는 건 안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원하는 위치에서 뛸 수는 없다. 이런 상황도 정신력 측면에서 많은 걸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강인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결국은 선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새로운 포지션에서 뛰면서 더 많은 경험을 하면 성장할 수 있다”며 이해하기 힘든 발언을 꺼냈다.

이강인도 흔적을 지우면서 관심이 쏠렸다. 개인 채널 프로필에서 PSG 관련 정보를 삭제한 것이다. 이적설이 나오면서 시선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강인의 이적설이 터진 이유는 능력과 함께 현재 PSG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신호가 보였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뜨겁게 불태웠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이탈리아 등 많은 클럽과 연결됐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지난 30일 “노팅엄 포레스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는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 3,000만 유로(약 486억)를 제안했다. 3,000만 유로의 보너스를 더 지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을 향한 제안에 대해서는 PSG가 거절했다”며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레퀴프’에 따르면 이강인을 향해서는 노팅엄을 포함해 풀럼, AC 밀란, 나폴리가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기자로 알려진 폴 오키프는 “이강인이 토트넘과 연결됐던 건 사실이다”며 루머가 거짓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토트넘은 이강인을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분류했다. 얼마나 진지하게 추진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리스트에 포함된 건 맞다”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더 타임즈’의 던컨 캐슬 기자는 최근 자신의 채널을 통해 “토트넘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파리 생제르맹(PSG)에 5,000만 유로(약 811억)를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소식통 ‘풋볼 트랜스퍼’는 “토트넘은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 경기력 이외에도 상업적 매력을 느꼈다”고 조명했다.

토트넘은 최근 아이콘 손흥민과의 10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력 이외에도 엄청난 상업적인 효과를 누렸지만, 이제는 끝났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또 한 명인 슈퍼스타 이강인을 통해 손흥민으로부터 느꼈던 전력 향상과 상업적인 효과를 노리는 분위기다.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이 유력한 상황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이강인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따르기도 했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의 이적을 반대했고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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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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