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우기, 이별의 눈물→90년대 힙합…무한 변신

아이들 우기, 이별의 눈물→90년대 힙합…무한 변신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i-dle (아이들) 우기(YUQI)가 첫 싱글에서 무한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준다.

우기는 싱글 ‘Motivation’ 발매에 앞서 지난 10일 선공개곡 ‘아프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이별 감성을 전했다. 지난해 첫 미니앨범 ‘YUQ1’에서 댄스, 랩, 힙합, 알앤비 등 장르를 넘나드는 트랙들을 선보였던 우기는 감성적인 기타 사운드가 돋보이는 이별곡으로 첫 싱글 활동의 기대를 높였다.

우기는 ‘아프다’ 뮤직비디오에서 중국 배우 왕안우와 호흡을 맞추며 이별하게 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호소력 있게 전달했다. 특히 상대의 편지를 읽고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들을 통해 그동안 밝은 매력을 주로 전해왔던 우기가 지닌 깊은 감성을 전달했다.

‘아프다’는 지난 3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Radio (Dum-Dum)’처럼 ‘이별’이라는 주제를 다루면서 사뭇 상반된 분위기를 표현했다. 우기는 붐뱁 힙합 트랙인 ‘Radio (Dum-Dum)’에서 미련 없이 이별을 털어냈지만, 밴드 사운드가 중심이 된 ‘아프다’에서는 이별의 순간을 마주한 솔직한 감정을 풀어냈다. 두 곡에서 이별을 노래하면서도 상반된 장르, 메시지로 공감을 끌어냈다.

곡마다 이질감 없이 음악과 콘셉트를 소화하는 우기는 첫 싱글 ‘Motivation’ 안에서도 변신을 시도한다. 앞서 우기는 타이틀곡 ‘M.O.’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1990년대의 감각적인 의상과 건반 사운드가 강조된 비트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선공개곡 ‘아프다’와 또 다른 트랙으로 이번에도 우기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짐작하게 했다.

붐뱁 힙합 트랙인 ‘M.O.’는 우기의 강렬한 에너지를 담았다. ‘Radio (Dum-Dum)’에서도 붐뱁 사운드를 들려준 바 있는 우기는 여기에 1990년대 감성까지 더한다. ‘M.O.’는 ‘Radio (Dum-Dum)’와 결을 같이 하는 장르에 색다른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아프다’에 이어 ‘M.O.’에서도 한 장르와 메시지에 얽매이지 않는 우기의 자유도 높은 음악이 기대된다.

우기의 솔로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첫 싱글 ‘Motivation’에는 타이틀곡 ‘M.O.’를 비롯해 ‘아프다’, ‘아프다’의 중국어 버전인 ‘还痛吗'(하이통마)까지 총 3곡이 수록된다. 전곡 음원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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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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