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음악의 성지 롤링홀이 30주년을 기념해 13~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음악 축제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5’를 펼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사운드 플래닛 스테이지는 롤링홀의 4년째를 맞은 신인 뮤지션 발굴프로젝트’CMYK 2025’의 톱 2를 차지한 아사달과 투모로우가 각각 오프닝을 맡고 롤링홀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YB와 체리필터가 대미를 장식한다.
대중성을 갖춘 팀들도 대거 나온다. 이날엔 원위, 레오루, 루시, 이승윤이 14일엔 한로로, 김재중, 넬, 우즈가 무대에 오른다. 엑스디너리히어로즈는 양일 모두 출연한다.
사운드 캠프 스테이지에서는 뜨거운 록 중심의 사운드가 이어진다. 엔비(envy)와 할로우잰이 이날을, 신나는 분위기의 크라잉넛과 카디가 14일을 책임진다. 이 외에도 번아웃신드롬즈와 매스 오브 더 퍼멘팅 드레그스(MASS OF THE FERMENTING DREGS) 등 일본 팀들도 나온다.
상대적으로 잔잔한 사운드 브리즈 스테이지는 류수정, 이츠, 어반자카파, 볼빨간사춘기가 물들인다. 이 외에도 너드커넥션, 데이먼스이어, 브로콜리너마저 등의 감성 밴드들과 라이징 밴드 고고학, 튜즈데이비치클럽, 캔트비블루 등이 관객을 맞이한다.
크로마 스테이지는 아디오스오디오, 오이스터, 맥거핀 등이 나온다.
KiTbetter x SPF 버스킹 스테이지에서는 ‘CMYK 2025’ 본선 톱12에 오른 아티스트들이 40분씩의 버스킹 형식으로 공연한다.
롤링홀 김천성 대표는 “대부분의 아티스트 공연 시간이 기존 페스티벌 평균 이상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고 공연 시간을 최대한 길게 확보해 각 아티스트의 색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도록 뮤지션 중심으로 무대를 구성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