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6 미쳤다!’ 이정후 9월 대폭발→멀티히트 4G 연속 안타…’9회 충격 끝내기 패’ SF 와일드카드 추격 실패

‘0.636 미쳤다!’ 이정후 9월 대폭발→멀티히트 4G 연속 안타…’9회 충격 끝내기 패’ SF 와일드카드 추격 실패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면서 9월 월간 타율 0.636(11타수 7안타)를 달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연승을 달리다가 충격적인 끝내기 패배를 당해, 목전에서 와일드카드 진출권 추격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7에서 0.269로 상승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도미닉 스미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케이스 슈미트(2루수)~드류 길버스(우익수)~루이스 마토스(좌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우완 안드레 팔란테와 맞붙었다.

이에 맞선 세인트루이스는 라스 눗바(좌익수)~이반 에레라(지명타자)~놀란 고먼(1루수)~메이신 윈(유격수)~지미 크룩스(포수)~토마스 수제이시(2루수)~조던 워커(우익수)~빅터 스캇 2세(중견수)~호세 페르민(3루수0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우완 저스틴 벌렌더와 상대했다. 

이정후는 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볼카운트 2B-1S 상황에서 팔란테의 4구째 86.8마일(시속 약 139km) 슬라이더를 때렸다. 이 타구는 상대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이어져 이정후는 1루로 출루했다. 이후 후속타자 데버스가 내야 땅볼을 때려 이정후는 2루에서 포스 아웃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1사 1, 2루 기회와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연속 병살타가 나와 이닝을 끝냈다. 

이정후는 3회초 2사 뒤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정후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팔란테의 2구째 79.9마일(시속 약 128km) 너클 커브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때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이정후는 후속타자 볼넷과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아다메스가 2사 2, 3루 기회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회초 스미스와 채프먼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 3루 기회에서 슈미트의 중견수 방면 희생 뜬공으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길버트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정후는 5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임했다. 이정후는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팔란테의 2구째 94.6마일(시속 약 152km)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지만, 1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벌렌더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로 시즌 4승 요건을 충족했다. 

이정후는 8회초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임해 멀티히트 경기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우완 카일 리히의 초구 90.8마일(시속 약 146km) 슬라이더를 과감히 공략해 깔끔한 우전 안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이후 후속타자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한순간 허망하게 경기를 넘겼다. 마무리 투수 라이언 워커가 등판해 연속 안타 2개와 사구 1개 허용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워커는 수제이시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은 뒤 워커에게 끝내기 2루타를 맞아 팀에 쓰라린 패배를 안겼다. 

샌프란시스코는 6연승 실패와 함께 시즌 72승7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같은 날 패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뉴욕 메츠와 경기 차는 4경기로 유지됐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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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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