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박찬욱 감독, 의미 있는 성과…영화인 버팀목 되겠다”

李대통령 “박찬욱 감독, 의미 있는 성과…영화인 버팀목 되겠다”

베네치아영화제 수상 불발에 “경쟁부문 진출 자체로 우리 영화 위상 높여”

이재명 대통령, 인천 용현시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인천 용현시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2025.9.5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7일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제82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수상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은 감독님과 배우, 제작진 여러분께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수상 여부를 떠나 13년 만에 한국 영화가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영화사에 깊은 족적을 남겨온 박찬욱 감독님의 작품이 또 한 번 우리 영화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영화를 통해 보여준 감독님의 깊은 통찰과 특유의 미학은 전 세계 영화 팬의 가슴에 깊이 새겨졌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영화인들이 마음껏 상상하고 창작하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 자부심이 되어주시는 모든 영화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전날(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섬에서 열린 베네치아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은 미국 감독 짐 자무시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에 돌아갔다.

박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와 주연배우 이병헌은 평단의 호평 속에 기대감을 키웠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했다.

sncwook@yna.co.kr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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