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디저트 3000원”…CU, 가성비 카페 도전

“커피·디저트 3000원”…CU, 가성비 카페 도전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자체 즉석 커피인 ‘get(겟)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선보인다. 커피인플레이션 속에 ‘커피+디저트 3000원’로 집객하겠다는 전략이다.

모델이 CU 매장에서 get 커피와 디저트 메뉴를 고르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CU는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한입 디저트 5종 △샌드쿠키 3종 △베이글 샌드위치 2종을 출시한다. CU는 1300원짜리 한입 디저트 5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황치즈 버터 파이, 통팥 도라야끼, 플레인 슈가와플, 땅콩카라멜 붓세, 우유 앙빵이다. 이어 베이크하우스 405 샌드쿠키(각 1200원)도 모카 샌드쿠키, 코코아 샌드쿠키, 땅콩 샌드쿠키 3종을 선보인다.

CU는 해당 상품들을 get 커피 머신 옆이나 빵 진열대 상단에 배치해 동반 구매를 유도한다는 생각이다. 오는 10월부터는 get 커피와 해당 상품을 함께 구매하면 1000원 할인할 예정이다.

더불어 4500원짜리 베이글 샌드위치 2종(햄에그 베이글, 햄치즈 크림 베이글)도 선보인다. 베이글 샌드위치는 get 커피와 동반 구매 시 1500원 할인 적용된다.

이처럼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출시하는 것은 CU의 get 커피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실제로 CU get 커피는 2023년 23.2%, 2024년 21.7%, 2025년(1~8월) 17.5%로 해마다 두 자릿수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최근 커피 전문점들의 커피 가격이 오른 것과 달리 CU는 get 커피 핫(L) 1500원, get 커피 아이스(XL) 1800원에 판매 중이다.

유선웅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고환율, 커피플레이션 등 전방위적 물가 상승 상황속에서도 CU는 커피와 다양한 페어링 메뉴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가성비 카페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uthor: NEWS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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