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가락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딜런 하퍼. [AP=연합뉴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샴즈 카라니아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전체 2순위 지명 선수인 딜런 하퍼의 왼쪽 엄지 인대가 부분적으로 찢어져 수술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카라니아는 이번 수술에도 불구하고 하퍼의 2025~26시즌 정규시즌 개막전(10월 23일 댈러스 매버릭스전) 출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전망했다.
하퍼는 지난 6월에 열린 2025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쿠퍼 플래그(댈러스)에 이어 전체 2순위로 지명됐다. 럿거스대를 1학년만 마친 뒤 NBA 문을 노크한 하퍼는 서머리그 2경기에 출전, 평균 16점 4리바운드를 마크했다.
LAS VEGAS, NEVADA – JULY 12: Cooper Flagg #32 of the Dallas Mavericks brings the ball up the court against Dylan Harper #2 of the San Antonio Spurs in the second half of a 2025 NBA Summer League game at the Thomas & Mack Center on July 12, 2025 in Las Vegas, Nevada. NOTE TO USER: User expressly acknowledges and agrees that, by downloading and or using this photograph, User is consenting to the terms and conditions of the Getty Images License Agreement. Ethan Miller/Getty Images/AFP (Photo by Ethan Miller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5-07-13 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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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댈러스와의 서머리그 데뷔전에서 16점 6리바운드를 기록, 플래그(31점)와의 맞대결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사타구니 부상으로 서머리그 초반 일정을 건너뛰는 등 몸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고 2경기로 ‘셧 다운’을 선언한 상황이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하퍼는 2025~26시즌을 팀의 백업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샌안토니오는 이미 백코트에 디애런 폭스와 지난 시즌 NBA 신인왕 스테판 캐슬이 포진해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