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폭설 지역 아니랄까봐 굿즈로 삽을 팔고 있다
히나미자와 버전은 왠지 모르겠는데 더 비싸다
기생충 값이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딱히레나빤쓰를보려고한건아닌데각도상보이길래찍을수밖에없었어
카타리베를 나오면 휴게소 같은 게 있는데 테이크아웃 음료를 산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굿즈를 사도 이용할 수 있다길래 들어가봤다
아무것도 안 샀더라도 사진만 찍고 나오는 정도면 가능할 것 같음
들어가면 쓰름 굿즈의 향연이 펼쳐진다
여장한 케황이 눈길을 끈다
보빔코너와 베른카스텔
왼쪽 아래에서 2번째 어두운 cg는 어디서 나온 건지 모르겠음
에마 코너에는 귀여운 그림들과 제작자들이 쓴 에마가 보인다
용기사의 에마
피로 얼룩진 타카노의 비원성취 에마가 인상적이다
사토리카 보빔 동인지도 보라고 놓여 있다
내용은 15금 수준
괭갈 성지와 다르게 방명록이 꽉꽉 차 있다
귀여운 그림들을 찍어 보았다
나와보니 사람이 죽을 것 같은 기온이다
쓰붕이들은 여름에 갈 거면 꼬추를 떼는 한이 있더라도 선크림양산손풍기를 챙겨가도록 하자
나와서 걷다보면 관광객들이 모여서 쉬고 있는 곳이 있는데 후루데 신사의 모델이 된 시라카와 하치만 신사이다
신에게 선전포고를 하진 않았고 평범하게 동전 넣고 참배하고 왔다
신사를 보고 밥 먹으러 가던 중 휴게소가 있길래 들어가니 쓰르라미 게시판이 있었다
아니메 관광 협회 선정 88대 개쩌는 아니메 스팟으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처음 들어서 찾아보니 카도카와에서 운영하는 단체라고 한다
스탬프 랠리는 기간이 끝났길래 안 했는데 다른 쓰붕이 후기를 찾아보니 아직 할 수 있다고 한다
완수 경품을 주는지는 모르겠다
시라오기라는 곳에서 먹은 미소카츠
사람이 많아서 5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갔다
그럭저럭 먹을 만 했다
QR 찍어서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는데 이상한 게 있어서 물어보니
콜라보 음료를 시키면 랜덤으로 포스트 카드를 하나 준다고 한다
진저에일과 사토코쨩
가게엔 콘솔판 쓰름괭갈키코니아 일러를 담당했다고 하는 레모타로 씨의 리카쨩 그림이 걸려 있다
와타나가시 축제를 하는 강
사진으론 별로 안 높아보이는데 은근 높고 다리도 흔들린다
아래에서 본 다리
다리 건너서 남쪽에서 성지가 있길래 가려다가 도저히 가는 길이 안 보여서 강 내려가고 별 짓 다했다가 길 못 찾아서 안 갔는데 민카엔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거였다
민카엔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안에는 등굣길에 미온과 만나는 장소가 있다
제구전이랑 케이이치 집 보고 와서 알아차리고 가려고 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결국 안 갔다
쓰붕이들은 나처럼 뻘짓 하지 말고 자료 조사를 철저히 하고 가도록 하자
제구전과 케이이치 집은 이런 논밭을 걷고걷고걷고 또 걸으면 나온다
너무너무 더워서 죽을 뻔했지만 녹용잡귀를 만나러 참고 걸었다
30분 좀 넘게 걸으면 국도 휴게소 건너편에 제구전이 보인다
후루데 신사보다 더 작은 신사라 저게 끝이다
휴게소 지붕도 갓쇼즈쿠리이길래 찍어봤다
케이이치 집은 휴게소 바로 뒤에 있다
모델이 된 건물은 쓰레기 수거 센터라고 한다
돌아올 땐 구름이 햇빛을 가려줘서 그나마 편하게 돌아왔다
이렇게 보면 시라카와고에서 관광지가 아닌 구역은 정말 시골이다
버스터미널 뒤로 돌아가면 보이는 외딴 집
케이이치가 오니카쿠시에서 뺑소니를 당했던 장소이다
원작엔 없지만 애니 오프닝에 나오는 장소이다
저 구글맵에 없어서 헤맸는데 이쯤에 있다
배수로 물은 엄청 맑아서 걷다보면 잉어들도 구경할 수 있다
히나미자와에 불이 나면 저기서 물이 나와서 화재를 진압한다고 한다
저런 게 마을에 수십 개 있고 1년에 한두번 점검하는 겸 동작시키는데 그게 엄청 예쁘다고 한다(와다케 전시물 설명피셜)
이런 식으로 동작하는 듯?
아무튼 그렇게 구 이리에 진료소가 있는 버스터미널로 돌아와서 성지순례 종료
괭갈 성지순례랑 다르게 성지가 대부분 실외이고 그늘도 거의 없어서 생각했던 것보다 더 힘들었다
시라카와고에 10시에 도착해서 17시 30분 버스 타고 돌아왔는데 한 30분 정도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었다
버스 예약할 땐 너무 오래 있는 거 아닌가 했는데 절대 그렇지 않고 쓰르라미가 목적이라면 하루종일 있어도 질리지 않는다
1박 안 한 게 아쉬울 정도
다음에 올 땐 면허 따고 렌트카 빌려서 댐이나 사토코 다리도 가보고 싶다
와타나가시 시즌이나 눈 올 때는 또 어떤 느낌일지 궁금함
긴글 봐주느라 고맙고 아직 안가봤으면 괭갈 성지나 쓰름 성지나 꼭 가보길 추천함
도쿄 내에 있는 괭갈 성지는 접근성 좋고 입장료도 없는 곳이 많고
시라카와고는 외국인이 많은 곳이라 안내문은 대개 영어나 한국어로도 써져 있음
버스터미널에서 기다릴 때 앉아 있는 사람 한명한명한테 목적지 물어보고 어디서 타야할지 알려주더라
쓰르라미는 지금 가도 성지순례 하는 사람 종종 있어서 아직도 많이 사랑받는 작품이라는 게 느껴졌음
업졸 한 3화 보다가 유기했는데 시라카와고에서 사토리카 보빔 동인지에 바이럴 당해서 다시 도전해볼까 생각중임…
괭갈 끝내고 나서 보는 거면 사랑이 생겨서 안 보이던 게 보이는 거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