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시간에 안 나타나”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자택서 숨진 채 발견…지인 신고로 확인(+이혼,윰댕,지병, 심장질환,논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이자 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 46세)이 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불과 이틀 전까지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하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활동을 보여왔던 터라 갑작스러운 부고에 144만 구독자들과 동료 방송인들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어요.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대도서관은 6일 오전 8시 40분경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어요.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도서관은 사망 이틀 전인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6 S/S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하는 등 최근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대도서관은 2002년부터 인터넷 방송을 시작해 2010년 개인 방송을 본격화한 1세대 원조 인터넷 방송인입니다.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게임 중심의 실시간 방송을 선보이며 ‘보는 게임’ 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킨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았어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마인크래프트 등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통해 유튜브 구독자 144만 명을 확보한 스타 크리에이터였습니다.

같은 날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는 “패션위크 갔다가 사진 찍고 패션쇼 보고, 아는 사람들이랑 밥 먹고 왔다. 잠을 많이 못 잤다”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어요.

평소와 다름없는 밝은 모습으로 팬들과 약 5시간 동안 소통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대도서관은 평소 방송에서 심장 쪽의 고통을 호소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어요.

특유의 깔끔한 언행과 욕설 없는 ‘클린한’ 방송으로 사랑받아온 대도서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대두되고 있습니다.